삼성전자는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과 92개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텔레콤 파트너스 데이 2005’를 열어, 내년에 휴대전화 부품 협력업체에 215억원을 지원하는 등 오는 2008년까지 모두 1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삼성 휴대전화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들 덕분”이라며 “협력사와의 동반경영을 더욱 굳건히 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은 올해 생산성 및 품질혁신 컨설턴트 파견 대상 협력사를 확대하고, 협력사 경영자와 임직원들을 위한 교육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세원텔레텍과 아기어시스템스 등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 국내외 15개 업체들을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시상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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