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인수설’ 주가 조작 고발
증권선물위원회는 7일 회사 경영권 인수에 유명 연예인이 참여하는 것처럼 언론에 흘려 주가를 올린 뒤, 보유 주식을 처분해 이득을 취한 코스닥기업 ㅅ사 지배주주 변아무개씨 등 10명을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유명 엔터테인먼트사 대표이기도 한 변씨 등 3명은 지난 5월 말 자신이 차입한 자금으로 ㅅ사의 주식을 매입하고도 유명 연예인 ㅎ씨가 향후 투명경영을 할 것이라고 허위 공시하는 방법으로 당시 2천원이던 주가를 1만3천원까지 끌어올린 뒤 보유 주식 상당수를 처분해 50억원대의 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있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삼성SDI, 일 마쓰시타 특허권 제소
삼성에스디아이(SDI)는 지난 5일(현지시각)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핵심기술인 패널 및 구동회로 특허 9건을 침해받았다며 일본 마쓰시타와 자회사인 파나소닉을 미국 연방법원에 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에스디아이는 지난 1년 동안 마쓰시타와 9차례에 걸친 특허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다. 미 연방법원에 특허소송을 낸 것은 한-일 당사자가 아닌 제3의 국가에서 특허 침해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공정성을 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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