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차단기부터”…태풍 ‘솔릭’ 침수·감전 사고 예방·대처법 7가지

등록 2018-08-23 16:58수정 2018-08-23 21:55

“물 들어오거나 감전 피해자 목격 시
가장 먼저 할 일은 누전 차단기 내림’
지난 7월 1일 전남 보성군에 자동 기상 관측장비(AWS) 기준 161.5㎜의 비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발생한 모습. 보성군 제공
지난 7월 1일 전남 보성군에 자동 기상 관측장비(AWS) 기준 161.5㎜의 비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발생한 모습. 보성군 제공
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는 가운데 침수·감전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한국전기안전공사의 도움을 받아 침수·감전 사고 예방 및 사후 대처법을 정리해봤다.

침수·감전 사고 예방법

① 태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 저지대와 강·하천 주변 주택가가 침수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집 주변 하수구나 배수시설이 막히지 않고 제 구실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② 건물이나 주택 안팎에 노출된 전선의 피복 상태도 확인해 봐야 한다. 전선이 벗겨지거나 오래됐지만 교체할 시기를 놓친 채 침수되었다면 절대로 전선에 접근하거나 손을 대선 안된다.

③ 비바람이 불어 전신주나 가로등이 넘어졌을 때 역시 절대 가까이 가지 말고 즉시 119(소방청)나 123(한국전력), 1588-7500(전기안전공사)로 신고 전화를 해야 한다.

침수 사고 대처법

① 침수가 예상될 때는 가장 먼저 누전 차단기를 내린다. 누전 차단기는 집안 배선에서 전기가 샐 경우 이를 감지해 즉시 전류를 차단하는 장치로, 차단기 버튼을 눌러 ‘딱’ 소리가 나고 스위치가 내려가야 정상이다.

② 누전 차단기를 내린 뒤에도 가전제품 플러그를 뽑아놓아야 침수 사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 때 반드시 마른 천이나 고무장갑을 사용해야 한다.

③ 물이 빠진 뒤 누전 차단기를 곧바로 올려 전기를 쓰는 것도 위험하다. 물기가 완전히 사라진 뒤에 전기를 써야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가전기기가 물에 잠겼다면, 반드시 제품 판매사나 수리(AS) 센터, 전기공사 업체에 점검을 맡긴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감전 사고 대처법

감전에 따른 인명사고를 목격하는 경우에도 우선 해야 하는 일은 누전 차단기를 내리는 것이다. 그 뒤 주변에 고무장갑이나 목재 등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체를 이용해 피해자를 전선이나 도체로부터 떼어놓는다. 그 뒤 전류가 흐르지 않는 것이 확인되면 피해자를 안전한 장소로 옮겨 의식·호흡·맥박 상태를 살핀 뒤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조처를 취한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