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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정부 “바이오헬스 산업 ‘제2의 반도체’로 키운다”

등록 2019-05-15 11:19수정 2019-05-15 11:23

홍남기 부총리 주재 경제활력대책회의
연평균 5.4% 고속성장 2022년 10조달러 시장 평가
ICT 기술과 우수한 의료 인력 결합해 기간산업 육성
생활 SOC 집행에 ‘미세먼지 추경’ 통과도 강조
“경제 중추 30~40대 고용부진에 일자리 창출 절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및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이 보유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과 우수한 의료 인력 등 강점을 살린다면 제2의 반도체와 같은 기간산업으로 육성이 가능한 분야”라며 “정부는 연구개발, 규제혁파, 시장진입 지원 등에 역점을 둔 종합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해 왔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연평균 5.4%씩 성장해 2022년 세계 시장 규모가 10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관계 부처 의견을 수렴해 조속히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 방안을 확정·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생활 에스오시(SOC)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생활 에스오시는 국민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인프라 조성 사업으로, 올해 예산안에 8조6천억원 규모 재원이 편성돼 있다. 그러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으며 현장 집행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홍 부총리는 “부처와 지자체간 긴밀한 협업과 철저한 준비로 현장에서의 집행이 본격화되도록 해야 한다”며 “관련 부처와 지자체는 협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인허가 등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는 등 빠른 속도로 집행이 이뤄지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기획재정부와 국무조정실 생활 에스오시 추진단을 중심으로 집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한편 홍 부총리는 회의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이날 오전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 동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17만1000명 증가해 최근 3개월 연속 연간 목표치인 15만명을 넘어서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핵심계층인 30~40대는 감소하면서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6조7천억원 규모의 추경이 국회 제출 뒤 20여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시정연설조차 이뤄지지 못했다”며 “추경안에 담긴 미세먼지, 민생경제, 지역경제 지원 대책이 모두 하루라도 빨리 집행돼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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