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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이주열 “리디노미네이션, 검토한 적도 추진 계획도 없다” 재확인

등록 2019-05-20 15:10수정 2019-05-20 20:42

20일 기자들과 만나…“국민적 합의 어렵다“
“2분기 성장률 회복여부, 면밀히 보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은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은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은 리디노미네이션을 검토한 적도 없고,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거듭 밝혔다.

이 총재는 20일 오후 한은 본부에 들어오는 길에 본부 로비에 기다리고 있던 몇몇 기자들의 즉석 질문에 “리디노미네이션(화폐액면·단위 변경)의 장점이나 기대효과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기 때문에 그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모아지기도 저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디노미네이션과 관련한 각종 논란이 유튜브 등을 통해 퍼지면서 금값이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특히 지금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이므로 이러한 때 국민적 합의도 이루어지지 않은 리디노미네이션을 두고 논란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한국은행은 현재 리디노미네이션을 검토하고 있지 않고 추진하지도 않겠다는 입장에 조금도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동향과 관련해서는 “오늘 아침 경제부총리께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외환시장에 대해 발언한 걸로 안다. 부총리가 언급했으니 한번 지켜보도록 하자”고 짤막하게 말했다.

이번 2분기 우리 경제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미-중 무역분쟁은 항상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었다. 지난 1분기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냈지만 이례적인 요인도 있었고, 2분기부터는 정부의 재정집행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수출 부진이 차츰 완화되면서 성장률도 회복될 것이라고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 속보치 발표 때) 말씀드린 바 있다”며 “당초 흐름이 이어지는지를 면밀히 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진행(과정)이 우리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꼼꼼히 짚어보고 있다. 다음주(5월 31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결과 발표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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