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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정부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 커져”

등록 2019-06-14 11:28수정 2019-06-14 15:25

기획재정부, 최근 경제 동향 6월호 발간
“수출과 투자 부진한 가운데 불확실성 커져” 우려
전산업 생산 증가로 ‘실물 지표 부진’ 표현은 빠져
홍민석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최근 경제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민석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최근 경제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간한 ‘2019년 6월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에서 “우리 경제는 최근 생산은 완만하게 증가했으나, 수출 및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등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미-중 통상마찰이 확대되는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생산, 고용의 측면에선 다소 상황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산업생산이 2달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달 최근 경제 동향에서 사용했던 “주요 실물 지표 흐름이 부진하다”는 표현은 이번엔 빠졌다. 다만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는 등 세계 경제 흐름에서 파급되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거듭 우려를 표시했다. 정부는 일단 생산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월과 4월 생산은 광공업(2.1→1.6%), 서비스업(0.5→0.3%) 등이 전달에 비해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4월 전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0.7%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년 대비 기타운송장비(18.3%), 반도체(3.4%), 자동차(3.3%) 등에서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 시장의 수축과 세계 경제 성장의 둔화로 5월에 -9.4%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5월 고용은 제조업 취업자 수가 감소세를 유지했지만, 서비스업이 일자리 증가를 이끌어 1년 전보다 25만9천명 늘었다. 실업자가 지난해보다 2만4000명 늘어 114만5000명을 기록했지만, 실업률은 4.0%로 1년 전과 같았다. 정부는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추경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와 집행을 준비하겠다”며 “투자·수출·소비 등 경기 보강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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