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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현경연 “경기 바닥 신호” 성장률 2.5% 전망 유지

등록 2019-06-16 10:59수정 2019-06-16 13:14

‘2019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
상반기 2.3%, 하반기 2.6%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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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경기가 바닥을 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적극적 경기 활성화 정책을 전제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6일 ‘2019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 경제는 경기 하강 국면에 있지만, 경기 지수 측면에서는 침체에서 회복 국면으로 전환되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경기 동행지수는 경기 저점이 형성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선행지수도 경기 전환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1개월 만에 동반 하락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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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주요 선진국 경기의 둔화 강도가 심화되고 국내 수출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경기 하방 요인이지만, 경기 부양 정책 효과와 하반기 수출 감소폭이 소폭 줄어들 것을 전제로 이전 성장률 전망치인 2.5%를 유지했다. 상반기 2.3%, 하반기 2.6%로 ‘상저하고’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수출입 증가율은 세계 교역증가율 둔화로 큰폭 하락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는 소폭 개선되지만 상품 수출액의 급감으로 흑자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신규 취업자수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효과 등으로 증가하지만 경제활동 인구 증가 등으로 실업률은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부문의 투자 조정과 기업의 실적 부진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되지만 하반기에는 정부·기업의 투자계획 실행, 기저효과 등으로 소폭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주요 소비층인 30~50대 연령층의 고용 부진과 소비심리 악화 가능성으로 둔화하고 소비자물가도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이 미약해 상승폭이 둔화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경기 회복 국면으로의 안착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완화적 통화정책 및 적극적 재정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총수요 회복을 위한 경기 활성화 정책의 지속 추진과 일자리의 질적 개선 및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장기적 고용 안정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본적으로는 주력 산업 구조조정, 고부가·고기술 제품 개발, 서비스 수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중장기 수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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