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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기업 매출 10분기만에 역성장

등록 2019-06-18 12:05수정 2019-06-18 12:43

한은 1분기 국내기업 실적 분석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모두 악화
자료 한국은행(※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1분기 매출이 뒷걸음질치고 이익은 급감했다. 18일 한국은행이 외부감사 적용대상 법인 가운데 3333개 기업의 1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나빠졌다.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4% 줄어 2016년 3분기 이후 10분기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전분기 매출액증가율은 6.0%였다. 특히 제조업(-3.7%)이 부진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출하지수가 6.7% 하락하는 등 기계·전기전자 업종의 매출이 9% 감소했다. 수출액이 10% 급감한 석유·화학 업종의 매출도 1.4% 줄었다. 건설업(-6%) 부진 탓에 비제조업(-0.7%)도 역성장으로 돌아섰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5.3%로 지난해 같은 기간(7.5%)에 견줘 하락했다. 세전 순이익률도 8.2%에서 5.8%로 낮아졌다. 특히 반도체(?9.4%)와 디스플레이(?3.0%) 등 전기전자제품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이 9.1%에서 5.7%로 크게 낮아졌다. 비제조업의 경우 한국전력공사 등 전력공급업체의 영업손실 확대로 영업이익률(4.6%)이 하락했다. 1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한 업종은 전기가스업이 유일하다.

1분기 부채비율은 86.7%로 전기(82.1%)대비 높아졌다. 한국은행은 “올해부터 운용리스를 자산과 부채로 잡는 리스회계 기준 변경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총자산증가율(3.2%)도 전년 동기(1.8%)와 비교해 상승했다. 차입금의존도도 21.8%에서 22.8%로 올라갔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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