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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LG, 안성 화재 현장서 순직한 석원호 소방위에 ‘의인상’ 수여

등록 2019-08-12 21:02수정 2019-08-13 10:33

고 석원호 소방위. 엘지(LG) 제공
고 석원호 소방위. 엘지(LG) 제공
엘지(LG)는 화재 현장에서 생존자를 한 명이라도 더 찾으려고 거센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순직한 고 석원호(45) 소방위에게 ‘엘지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1억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석 소방위는 지난 6일 경기도 안성시의 한 종이상자 제조 공장 화재 현장에서 검은 연기로 가득찬 건물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공장 직원들이 지하에 남아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망설임 없이 건물로 진입했다. 그런데 대형 폭발로 건물 일부가 무너졌고, 석 소방위는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15년간 소방관으로 일해온 그는 항상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뛰어가며 솔선수범했고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모범적인 소방관이었다고 엘지는 소개했다. 70대 부친을 모시고 살던 ‘효심 깊은 아들’ 석 소방위는 10대인 두 자녀를 두고 순직했다.

엘지복지재단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관들이 힘든 업무를 수행하며 헌신하고 있는 가운데 고 석 소방위의 숭고한 사명감과 희생 정신을 함께 기억하자는 뜻에서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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