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7% 줄었다.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도 지난해보다 8.6% 감소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6월 인구동향’을 보면, 6월 출생아 수는 2만405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06명(8.7%)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43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출생아 수는 15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는 32만6822명이었는데,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는 30만명을 ‘턱걸이’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 인구 1천명당 출산율 보면, 25~29살은 34.8명으로 지난해보다 6명 줄었다. 30~34살도 86.5명으로 6명 줄었다. 35~39살도 44.3명으로 2.1명 감소했다. 40살 이상에서는 3.2명으로 0.1명 늘었다.
가임여성 1명이 낳는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2분기에 0.9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7명 줄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강원(0.02명 증가)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6월 결혼은 1만794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64건(12.9%)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로 집계하면 12만121건으로 지난해보다 9.3% 줄었다.
한편 통계청은 이날 ‘2018년 출생 통계’ 확정치도 발표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1970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이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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