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저물가라는데 나홀로 오르는 ‘외식물가’ 왜?

등록 2019-09-04 20:22수정 2019-09-05 09:50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0%대인데
외식 물가는 2%가량 상승
김밥·치킨·떡볶이 등 대중적 음식 더 올라
“한번 오르면 내리기 힘든 특성”
※ 그래픽을(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가 거의 오르지 않아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오는 와중에서도 ‘외식 물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이 공표하는 물가지수와 체감 물가가 차이 나는 요인도 외식비를 포함한 서비스물가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은 지난 1분기 0.5%, 2분기 0.7%로 나타났다. 3분기인 7월은 0.6%였고, 8월은 0%로, 올해 들어 계속 0%대에 머물고 있다.

이 가운데 외식 물가만 따로 추려보니 1분기 상승률은 2.7%, 2분기는 1.9%에 이르렀다. 7·8월에도 각각 1.8%, 1.7% 올랐다. 외식 품목 가운데서도 8월 기준으로 죽(6%), 김밥(5.7%), 치킨(5.1%), 떡볶이·짬뽕(4%), 자장면(3.9%), 라면(3.6%), 된장찌개(3.5%) 등 대중적인 음식의 상승 폭이 더 컸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외식 가격은 인건비, 자재비, 임대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결정되는데, 한번 올리면 쉽게 내리지 않는 특성이 있어, 계절에 따라 변동이 큰 다른 품목과 달리 꾸준히 오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외식을 제외한 서비스 물가 가운데서는 인터넷강의 이용료(8.8%)가 가장 크게 올랐고, 자동차학원비(6.1%), 세차료(5.9%), 자동차보험료(4.9%), 찜질방 이용료(3.7%) 간병도우미료(3.2%) 등이 비교적 크게 올랐다. 이 외에도 택시요금(15.6%), 도시가스(3.6%) 등 공공서비스 요금 일부도 높게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가 주로 소비하는 품목 460개의 가격변동을 평균해 산출한다. 통계청은 각 가정이나 개인이 소비하는 품목이 다르기 때문에 체감물가와 어느 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외식을 주로 하는 가구와 그렇지 않은 가구의 물가 체감도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의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조사 품목 및 가중치 조정을 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음식·숙박, 오락·문화, 가정용품·가사서비스의 가중치를 높여 이 품목의 가격 변동을 더 많이 반영하도록 조정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