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8 고령자 통계
65살 인구 비중 14.9%…2065년 생산연령인구보다 더 많아져
근로 희망 고령자 비율 65%…‘생활비 보탬’ 목적 60%
연금 받는 고령자는 절반 안 돼…평균 수령액 61만원
65살 인구 비중 14.9%…2065년 생산연령인구보다 더 많아져
근로 희망 고령자 비율 65%…‘생활비 보탬’ 목적 60%
연금 받는 고령자는 절반 안 돼…평균 수령액 61만원
65살 이상 인구 세 명 가운데 두 명 이상이 취업을 원하며, 생활비 마련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고령자 통계’를 보면, 올해 65살 인구는 768만5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14.9%를 차지했다. 65살 이상 고령자 비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14%를 넘겨 고령사회로 진입한 이후 올해는 15%에 육박했다. 65살 인구는 2050년 1900만7천명까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연령인구(15~64살) 100명당 65살 이상 인구수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올해 20.4명이다.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2065년에는 100.4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연령인구보다 고령자 인구가 더 많아지는 것이다. 유소년 인구(14살 이하) 100명당 65살 인구수를 뜻하는 노령화지수도 119.4명으로 집계됐다. 노령화지수는 이미 2016년 100.1명으로 처음 유소년 인구를 넘어선 바 있다. 노령화지수는 2065년 576.6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65살 이상 인구 가운데 일하는 고령자는 2018년 기준 31.3%로, 전년보다 0.7%포인트 늘었다. 장래에 일하기 원하는 고령자(55~79살)는 64.9%로, 전년보다 0.8%포인트 늘었다. 10년 전인 2009년(57.7%)에 비해 7.2%포인트 늘었다. 취업을 원하는 이유는 ‘생활비 보탬’이 60.2%로 가장 많았고, ‘일하는 즐거움’이 32.8%였다. 근로 희망 사유 가운데 생활비를 보태려는 이유는 최근 5년간 증가 추세다.
생활비 마련 방법을 보면, 일하는 고령자의 91.5%는 ‘본인 및 배우자가 생활비를 부담한다’고 했다. 반면 일하지 않는 고령자는 49.4%가 ‘본인과 배우자가 부담한다’고 했고, ‘자녀 또는 친척 지원’ 34.3%였다.
55~79살 인구가 취업한 산업을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36.4%로 가장 많고, 도소매·음식숙박업이 19.8%, 농림어업 13.8%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분류해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가 24.3%, 서비스·판매 종사자 23%, 기능·기계조작 종사자 22% 순이었다.
2018년 기준 고령자(55~79살)의 연금 수령 비율은 45.9%이며, 월평균 수령액은 61만원으로 전년보다 4만원 증가했다. 65살 이상 인구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은 7.4%로 전년보다 1.3%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고령자일수록 노후 준비도 더 많이 하고 있었다. 65살 이상 인구에서 ‘노후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한 비율을 보면 취업자 가운데서는 60.9%, 비취업자 가운데서는 42.5%였다. 자녀에게 의지하는 경우는 취업자는 6.8%에 그쳤지만 비취업자는 21.9%였다.
고령자의 인터넷 이용률도 매년 증가 추세다. 2018년 기준 60대의 인터넷 이용률은 88.8%로, 2015년(59.6%)에 비해 크게 늘었다. 70대 이상 인터넷 이용률은 2015년 17.9%였지만 2018년 38.6%로 올랐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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