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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저소득층 고령화 속도, 고소득층의 2배

등록 2019-10-02 11:27수정 2019-10-02 11:40

김경협 민주당 의원, 2003년과 2019년 비교 자료
소득하위 20% 가구주 연령 51.6살→63.8살
상위 20% 가구주 연령은 44.5살→50.6살
※ 그래픽을(이미지를) 누르면 확대됩니다.
최근 16년새 저소득층 가구주의 평균연령이 고소득층 가구주보다 2배나 빨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가난한 노인 급증으로 이어지면서 이들이 저소득층에 대거 편입한 결과다.

2일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자료(2003~2019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소득이 낮을수록 고령화 속도가 빨라졌다. 2003년 1분기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주 평균 연령은 51.6살에서 2019년 2분기 63.8살로 12.2살 늘었다. 1분위 바로 위 계층인 소득 하위 20~40%(2분위) 가구주는 같은 기간 9.9살(43.4→53.3살) 늘었다. 소득 중간 계층인 40~60%(3분위) 가구주는 7.3살(42.4→49.7살) 올랐고, 소득 상위 20~40%(4분위) 가구주는 7.6살(42→49.6살) 증가했고, 가장 소득이 높은 계층인 상위 20%(5분위) 가구주는 6살(44.5→50.6살) 늘었다.

특히 70살 이상 가구주가 저소득층에 쏠리는 현상이 가파르다. 최근 5년간 70살 이상 가구주의 소득 분포를 보면, 소득 최하위 계층인 1분위는 2014년 1분기 31.2%에서 올해 2분기 43.2%로 12.2%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2분위는 6.7%에서 13.9%로 7.2%포인트 늘었다.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에서 70살 이상 가구주는 같은 기간 1.2%에서 2.6%로 1.4%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소득 최하위층 가구주 연령이 가파르게 고령화되면서 취업한 가구원 수도 저소득층에서 줄고 고소득층에서 늘어나는 현상도 나타났다.

2003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16년간 소득분위별 가구당 취업가구원 수를 보면, 최하위인 1분위 가구는 취업자 수가 0.78명에서 0.68명으로 0.1명 줄었다. 반면 소득 최상위인 5분위는 같은 기간 1.82명에서 2.1명으로 0.28명 늘었다.

김 의원은 “은퇴했거나 무직 상태인 노인 가구는 가구주 1명조차 제대로 취업하지 못하는 빈곤 상태에 빠져있다”며 “최하위 소득 1분위에 맞는 노인 일자리 확대와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해 확대재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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