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KDI “마이너스 물가 일시적, 수요위축 아냐”

등록 2019-10-10 11:59수정 2019-10-10 20:01

10월 경제동향 발표
“농산물·공공서비스 가격 하락 따른 일시 현상”
“소비 확대에도 수출 위축으로 경기 부진 지속”
4월부터 7개월 연속 ‘부진’ 진단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8~9월 연속으로 나타난 마이너스 물가를 ‘일시적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저물가 현상이 지속하면서 제기되는 디플레이션 우려에 선을 그은 것이다.

10일 한국개발연구원은 ‘경제동향 10월호’를 내어 “9월 소비자물가 하락(전년 동월 대비 -0.4%)은 농산물과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 폭이 확대되며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므로, 이를 수요 위축이 심화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앞서 8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공식적으로 0%였지만 실제로는 0.04%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 논쟁이 촉발됐다. 디플레이션은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전반적으로 지속해서 하락하는 현상으로, 소비 위축과 기업 생산 둔화 및 국민 소득 감소로 이어진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달 경제동향에서도 소비자물가와 관련해 “(계절 요인을 받지 않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0%대 후반에 형성돼있어, 일시적 요인이 소멸하는 올해 말 이후 반등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우리 경제 전반적 상황에 대해 “소비가 확대됐으나 수출이 위축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고 총평했다.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부진’ 진단을 하고 있다.

8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4.1% 올랐고, 서비스업 생산도 2.4% 늘어 전월(1.4%)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소비자들이 살림이나 향후 수입을 전망하는 소비자심리지수도 96.9로 전월(92.5)보다 4.4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광공업·건설업 생산 및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과 자동차가 부진해 전년 동월 대비 2.9% 하락했고, 건설업 생산도 6.9%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는 1.6% 감소했다. 9월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류의 하락으로 11.7% 감소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제조업 재고율과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어 경기 부진이 심화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