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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27 06:00 수정 : 2019.11.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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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상승하며, 11월에 100.9
주택가격전망 지수 120으로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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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7개월만에 100을 넘어섰다. 주택가격 전망지수도 8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월보다 2.3 오른 100.9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하는 것으로, 장기 평균치(2003년1월~2018년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그 이상이면 낙관적임을, 그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올해 소비자심리지수는 4월 101.6에서 5월 97.9로 떨어진 뒤, 그동안 100 아래서 움직여왔다. 최근 흐름은 8월 92.5로 최저치에 이른 뒤 석달 연속 상승했다. 향후 경기판단, 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과 소비지출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

물가에 대한 전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서는 10월과 같이 1.8% 올랐다고 인식했다. 향후 1년간의 기대인플레이션율도 1.7%로 10월과 같았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9월에 1.8%로 2%를 밑돌기 시작해, 10월에 1.7%로 추가 하락한 바 있다.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1년 뒤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주택가격 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월의 115에서 5 오른 120으로 집계돼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사람이 더 늘어났다. 이 지수는 지난 3월 83으로 최저치에 이른 뒤, 11월까지 8개월 연속 상승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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