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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작년 태어난 아이 평균 82.7년 산다

등록 2019-12-04 12:00수정 2019-12-04 20:18

통계청 2018년 생명표
사망자 급증에 기대수명 증가 멈춰
40살 남자 40.8년-여자 46.5년 더 생존
사망원인 1위 암·2위는 심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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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어난 남자 아이는 79.7살까지 살고, 여자아이는 그보다 6년 더 많은 85.7살까지 사는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늘어나던 기대수명은 지난해 이례적인 사망자 급증 때문에 처음으로 증가를 멈췄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기대수명은 1970년(62.3살) 이후 처음 증가세가 멈췄다. 통계청은 지난해 한파로 사망자가 급증해, 사망신고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하는 기대수명이 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망자는 전년 대비 4.7% 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남자아이의 기대수명(79.7년)은 전년보다 0.1년 늘었고, 여자아이 기대수명(85.7년)은 동일했다. 남녀 기대수명 격차도 전년과 같은 6년이었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남자는 1.7년, 여자는 2.4년 높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40살인 남성은 앞으로 40.8년, 여성은 46.5년 더 생존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 대비 남녀 모두 0.1년 늘었다. 지난해 60살인 남성은 앞으로 22.8년, 여성은 27.5년 더 살 것으로 예상됐다. 남자는 전년과 같고 여자는 0.1년 늘었다.

남녀 모두 주요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다. 2위는 심장질환, 3위는 폐렴이다. 지난해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20.7%, 심장질환 11.8%, 폐렴 10%, 뇌혈관 질환 7.9%로 나타났다. 폐렴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가장 크게 늘었다. 남자는 전년 대비 1.2%포인트, 여자는 1%포인트 증가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고령화 영향에다 지난해 1~2월 심한 한파 때문에 고령층 폐렴 사망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출생아가 암에 걸리지 않는다면 기대수명은 3.6년 늘어나고, 심장질환과 폐렴을 겪지 않는다면 각각 1.4년, 1년 더 살 수 있다고 예상됐다. 주요 암 종류별 사망원인을 보면, 폐암(4.8%), 대장암(2.5%), 간암(2.4%), 위암(2.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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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기간(건강수명)은 남자는 64년, 여자는 64.9년으로 각각 0.7년, 0.4년 줄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는 기간이 전체 기대수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남자는 80.3%, 여자는 75.6%다. 건강수명은 통계를 작성한 2012년 이후 지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다. 김진 과장은 “건강검진 범위가 확대되다 보니 암이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일찍 발견하고 치료하면서 관리하는 경향이 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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