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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10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만에 최대

등록 2019-12-05 11:26수정 2019-12-05 11:40

투자소득수지 흑자 큰폭 증가
전달보다 7천만 달러 늘어난 78억3천만 달러
작년 10월에 견주면 17.3% 감소
투자소득 수지 10월까지 90.3억달러 흑자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10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2개월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0월에 견주면 17.3% 감소해, 수출 감소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 감소의 영향을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를 보면, 10월 경상수지는 78억3천만달러 흑자로 작년 10월(94억7천만달러)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컸다. 9월의 77억6천만 달러에 견주면 7천만 달러 늘어났다.

이에 따라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496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4억2천만달러에 견줘 26.3% 감소한 것이다.

10월 경상수지 흑자 내역을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80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105억2천만 달러에 견줘 24억9천만달러나 감소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 가격 하락에 수출이 수입보다 더 많이 줄어든 탓이 크다. 한은은 "올해 수출액 감소분의 절반 이상은 반도체가 차지했다"며 "반도체 가격이 회복하면 향후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투자소득 수지는 14억7천만 달러 흑자에서 19억달러로 늘어나 상품수지 흑자 감소분을 일부 만회했다. 배당 소득 수지가 7억4천만 달러 흑자에서 12억2천만 달러 흑자로 늘어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투자소득 수지 흑자 규모 2017년 65억4천만달러, 지난해 60억8천만달러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10월까지 누적 90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해외 증권투자가 많아지고 그에 따라 배당 소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4일 밝표한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보면, 3분기 말 현재 기관투자가들은 해외 주식에 960억7천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790억5천만달러에 견줘, 170억2천만 달러 늘어난 것이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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