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2014년 4월에 출시한 MVP펀드는 고객을 대신해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전략 수립부터 운용까지 모든 자산운용을 직접 관리하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기존 변액보험이 계약자가 알아서 개별 펀드의 특징을 이해하고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면, MVP펀드는 분기마다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출시 6년도 안 되어 순 자산 1조6천억원을 돌파했다.
MVP는 국내 최초의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다.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MVP 안착 이후 업계에서는 자산배분형 펀드 출시가 잇따랐다.
MVP펀드는 장기적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는 분기별 펀드 선택 비중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자산운용을 이끈다. 변동성을 낮추고 급격한 수익률 하락 가능성을 최소화한 중위험 중수익 전략으로 경기가 불안한 상황에서도 고객의 자산을 지켜낸다. 수익률의 변화 추이를 나타내는 변동성 수치가 낮을수록 하락장에서도 자산 손실을 최소한으로 방어할 수 있다.
정고운 기자 nimoku@hani.co.kr/기획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