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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국발 화물적재량, 도착지 기준 50~100% 감소

등록 2020-04-06 18:53수정 2020-04-07 02:36

코로나로 여객·화물기 운항 줄어
“수출 타격 항공업계 지원 필요”
2019년 4월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쌓여있는 선박 화물들. 연합뉴스
2019년 4월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쌓여있는 선박 화물들. 연합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대되면서 항공 화물운송 분야의 타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코로나19 여파로 생산품을 수송하는 여객기·화물기 운항이 축소돼 한국발 항공화물의 화물적재량이 도착지 기준으로 50~100%가량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전경련은 “글로벌 물류회사 ‘어질리티 로지스틱스’에 따르면 한국발 항공화물의 화물적재량이 여객기 운항 축소로 90~100%, 화물기 운항 축소로 50~60%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항공 화물량의 40~50%는 여객기 화물칸에 손님의 짐을 싣고 난 뒤 남는 공간에 화물을 싣는 벨리 카고(Belly Cargo) 방식이 차지한다. 이 때문에 코로나19로 여객기 운항이 거의 멈춘 상황에서 여객기를 통한 한국발 화물적재량은 유럽·아시아·중동·미국·남미·호주·뉴질랜드 등에서 모두 90~100% 줄어들었다.

항공화물 운송이 축소되면서 국제 화물 운임도 계속 오르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난달 30일 화물운송료 지수(TAC Index) 기준으로 상하이-북미 항공화물 요금이 2월 마지막 주보다 117% 가까이 올랐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우리 경제의 대동맥인 수출이 코로나19 사태로 고꾸라지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기업, 물류기업, 특히 항공업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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