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2006년 에너지설비 2조원 투자
지에스그룹은 12일 에너지사업 설비 증설에 2조원을 투자하고 매출 30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뼈대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에스그룹은 에너지·유통·건설 등 주력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시설투자 규모를 지난해의 9천억원보다 훨씬 많은 2조원으로 늘려 잡았다고 밝혔다. 또 고유가 등을 감안해 지난해 매출(27조5천억원 추정)보다 9% 증가한 30조원을 매출 목표로 잡았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대우증권 “5년대 자기자본 5조원 달성”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은 12일 “향후 5년 안에 자기자본을 5조원으로 늘려 외국 증권사와 경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해외 선진금융기관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5000억원 정도의 자기자본을 투자하고, 투자은행(IB) 부문의 수익력을 강화해 현재 주수익원인 주식매매 부문의 수익점유율을 15%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하이닉스 채권은행 주식 평가익 6조대
하이닉스반도체의 채무재조정 과정에서 기존 부채를 주식으로 출자전환한 채권은행들이 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으로 거둔 평가이익이 6조3천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반도체업계와 금융계의 분석자료를 보면, 하이닉스 지분의 50.6%를 보유하고 있는 채권단의 평가이익은 5조5843억원(11일 종가 3만7350원 기준)에 달했다. 여기에 지분 매각 이익과 일부 손실 등을 합산하면 전체 평가이익은 6조3003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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