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청와대사진기자단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빌게이츠 재단)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다른 나라에 귀감이 되는 모범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WB), 빌게이츠 재단은 26일 오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화상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논의하기 위해 빌게이츠 재단의 요청에 따라 행사가 열렸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가 설립한 국제 보건의료 확대·빈곤퇴치·교육 사업을 벌이는 재단이다.
세미나에서 허장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한국 사례를 설명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감염병의 예방수단뿐 아니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경제회복의 중요한 동력으로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앤드류 트리스터 빌게이츠 재단 국장은 “한국이 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초기에 코로나19를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은 다른 나라에 매우 귀감이 되는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전날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대응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에티오피아, 미얀마 등 총 13개 국가에 7550만달러(약 905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에서 7천만달러 규모로 에티오피아에 △ 코로나19 검사 치료시설 확충 △ 의료인력 확대 △ 의료기자재 공급 등을 지원한다. 신탁기금에서 500만달러 규모로 미얀마,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등에 △ 코로나19 대응 모니터링 구축, 비대면 사업 육성 등을 지원한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