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기억하겠다”…포스코, 16개국 참전용사 감사패 전달

21일 캐나다 오타와 컨페더레이션 파크에서 열린 ‘6·25 발발 70주년 기념 헌화 행사’애서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곽범수 대사대리가 참전용사에게 포스코가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포스코는 16개국 참전용사들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사패를 제작해 최근 전달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강판 ‘포스아트’로 제작된 감사패에는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내용의 문구가 7개 언어로 새겨졌다.

캐나다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패는 지난 21일 오타와에서 개최된 ‘6·25 발발 70주년 기념 헌화 행사’에서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빌 블랙 한국참전용사회 회장 등 캐나다 전역 총 760여명의 참전용사들이 감사패를 받게 됐다. 터키에서는 포스코 현지법인이 참전용사들을 한 명씩 찾아가 위생물품과 감사패를 전달하는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당초 현지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법인들이 참석해 감사패를 증정하고자 했지만 코로나19로 대부분이 취소됐다”며 “나머지 국가의 참전용사들에게도 찬찬히 감사패를 전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