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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지원금 효과’ 소비 늘었지만…‘팬데믹 충격’ 생산 두달째 급락

등록 2020-06-30 10:23수정 2020-07-01 10:34

[통계청 5월 산업활동동향]
전산업생산 다섯달 연속 감소
제조업 가동률 11년 만에 최저

소매판매액 두달 연속 증가세
전년보다 늘어 코로나 이전 회복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인 28일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진행 중인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인 28일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진행 중인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전산업생산이 다섯달 연속 감소했다. 국내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소비는 다소 회복했지만 세계적인 확산 영향으로 4월부터 본격화한 제조업 충격이 두 달째 이어져 경기를 계속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계절조정지수)은 전월 대비 1.2% 줄었다. 지난 1월부터 5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세다. 다만 4월 감소 폭(2.8%)보다는 다소 완화했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6.9% 감소했다. 4월(-7%)에 이어 두 달 연속 큰 폭의 하락세다. 반도체 생산은 서버 수요 증가 덕분에 10.8% 늘었지만, 수출이 뚝 떨어진 자동차 생산은 21.4%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63.6%로, 전월보다 4.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9년 1월(62.8%) 이후 11년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제조업 재고율(128.6%)은 출하가 크게 줄면서 전월 대비 8.6%포인트 올라,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 8월(133.2) 이후 21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한 영향으로 전월 대비 2.3% 늘었다. 4월(0.5%)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숙박·음식점(14.4%), 도·소매(4.7%), 예술·스포츠·여가(10%) 등에서 증가 폭이 컸다. 다만 코로나 사태가 없었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서비스업 생산은 4% 감소해, 완전히 회복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긴급재난지원금 효과 등으로 전월보다 4.6% 올랐다. 4월(5.3%)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다. 승용차 등 내구재(7.6%), 의복 등 준내구재(10%) 판매가 모두 늘었다. 통계청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이른 더위로 하절기 의복 판매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없었던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소비가 1.9% 증가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5.9% 줄었다. 3·4월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로 돌아선 것이다. 선박 등 운송장비(-16.1%) 감소 영향이 크다. 통계청은 설비투자 동향에 대해 코로나19 영향보다는 일상적인 등락으로 판단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8포인트 하락한 96.5를 기록했다.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1999년 1월(96.5) 이후 21년4개월 만에 최저치다. 향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3포인트 떨어진 98.9를 나타냈다. 두 지수 모두 1월부터 다섯달 연속 하락 중이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낙폭은 아이엠에프 외환위기 때를 따라가진 못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때 정도로 충격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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