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테슬라 등 미국 주식 인기…외화증권 결제 사상 최대

등록 2020-07-20 14:51수정 2020-07-20 14:57

주가 V자 반등에 수익률↑
각국 신산업 기업들 수혜
바이오·비대면·전기차

올해 상반기에 국외 주식과 채권(외화증권) 결제액이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에 강한 미국 기업 주식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20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외화증권 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1424억달러로 지난해 연간 결제금액(1712억달러)의 83.2%에 달했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주식 결제금액이 직전 반기 대비 209.5%, 채권 결제금액이 11.3% 증가해 국외 주식의 기여도가 컸다.

외화주식 결제액이 가장 크게 는 국가는 미국이다. 지난해 하반기 181억달러였던 국내투자자의 미국 주식 결제액은 올 상반기 623억달러로 244% 늘었다. 미국 주가지수가 단기간에 급반등한데다 차세대 기술을 이끄는 기업들이 미 증시에 몰려 있어 인기를 끌었다. 홍콩(19억달러→44억달러)과 일본(8억달러→15억달러), 중국(9억달러→16억달러)도 투자금이 늘었다. 다만 유로시장(5억달러→3억달러)은 결제액이 줄었다.

국외 주식 투자는 전기차와 바이오, 인터넷 기업에 집중됐다. 테슬라의 올 상반기 결제액은 40억 달러로 직전 반기(2억9천만달러) 대비 1271.9% 증가해 전체 국외 주식 가운데 결제액이 가장 많았다. 마이크로소프트(5억달러→28억달러)와 아마존(6억달러→24억달러)도 올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홍콩은 알리바바, 중국은 항서제약, 일본은 2차전지 소재기업 쇼와덴코의 결제액이 가장 컸다. 이들 기업은 모두 3월 저점 이후 주가가 꾸준히 올랐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