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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5월 출생아 수 2만3001명 역대 최소

등록 2020-07-29 18:17수정 2020-07-30 02:35

인구도 7개월째 자연 감소
6월 이동은 5년만에 최다
주택매매 크게 늘어난 영향

5월 출생아 수가 1981년 통계 집계 이후 최소를 기록했고, 인구도 7개월 연속 자연 감소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을 보면, 5월 전국 출생아수는 2만3001명으로 전년 같은 달(2만5360명)보다 2359명(-9.3%) 줄었다. 1981년 통계 집계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소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54개월 연속 직전 해보다 감소했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4353명으로 1년 전(2만4750명)보다 397명(-1.6%) 줄었다. 이에 따라 5월 인구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1352명이었다. 작년 11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져, 올해 연간으로 사상 첫 인구 자연감소가 점쳐진다.

혼인건수는 1만8145건으로 1년 전(2만3045건)보다 4900건(-21.3%) 줄었다. 5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다. 통계청은 혼인의 주 연령층인 30대에서 인구 감소가 계속되고 있고, 코로나19로 결혼식과 혼인 신고를 미룬 점, 혼인신고 일수가 1년 전보다 이틀 적은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5월까지 올 누적 혼인건수는 9만2101건으로 역시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다. 이혼 건수는 8929건으로 1년 전(9861건)보다 932건(-9.5%) 줄었다.

한편 6월 국내 이동자 수는 5년 만에 가장 많은 60만여명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입신고로 파악된 이동자 수는 60만7천명으로 1년 전(48만4천명)보다 25.3%나 늘었다. 2015년 6월(65만명)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최대다. 통계청은 주택 매매가 대폭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매매량은 2006년 11월(17만3797건)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은 13만8578건에 달했다. 2분기 기준으로 이동자 수는 179만명으로 전년 동기(164만1천명)보다 9.1%(14만9천명) 늘었고, 연령별로는 20대(40만7천명), 30대(37만4천명) 순으로 많았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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