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KAIST에 교육과정 신설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반도체 관련 학과가 오는 3월 성균관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각각 신설된다.
삼성전자는 17일 “산학 협력을 통해 차세대 고급 반도체 기술인력을 양성하려는 차원에서 두 대학에 전문교육과정을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에 개설되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의 선발 인원은 100명이며, 대학 쪽 정보통신공학부 교수 이외에 삼성전자 박사급 연구원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신입생들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주고 졸업과 동시에 삼성전자 입사를 보장하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해준다. 한국과학기술원에 개설된 ‘삼성반도체교육프로그램(EPSS)’은 40명 정원의 석·박사 과정으로 운영되며, 역시 등록금 면제와 삼성전자 입사 혜택이 주어진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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