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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현대차, 발전기용 수소연료전지 첫 수출

등록 2020-09-16 11:43수정 2020-09-17 02:36

현대자동차가 GRZ 및 유럽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수출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GRZ 및 유럽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수출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발전기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수출했다.

현대차는 16일 스위스의 수소저장 기술 업체 GRZ 테크놀로지스 등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4기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자동차용이 아닌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수출한 건 처음이다.

이번에 수출한 2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수소전기차 넥쏘에도 탑재되는 95kW급이다. 이를 수입하는 GRZ와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은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비상 전력 공급용 발전기와 친환경 이동형 발전기를 만들 예정이다. GRZ는 수소저장합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해 10월부터 현대차와 수소저장 기술 관련 협력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수소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2030년 연간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를 국내에서 생산한다는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수소전기차에 쓰이지 않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20만기는 발전소나 항공기, 선박 등의 용도로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지난 7월 유럽연합(EU)의 수소경제 전략 발표 이후 이뤄진 첫 해외 판매”라며 “친환경 선진 시장인 유럽에서 현대차의 기술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현대차가 수출한 넥쏘용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개발에는 정부 연구개발(R&D) 출연금 총 906억원(‘저가형고출력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등 16개 연구개발 과제)이 지원됐다. 현대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의 수소연료전지 소재 연구개발 활동에 주로 지원된 금액이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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