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9월 수출 7개월 만에 반등? 1~20일 수출 3.6% 증가

등록 2020-09-21 10:33수정 2020-09-22 02:33

반도체 25.3%↑ 승용차 38.8%↑
부산항 수출 화물 선적. 부산/연합뉴스
부산항 수출 화물 선적. 부산/연합뉴스

9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보다 3.6% 증가했다. 코로나19 감염 사태 이후 여섯 달 동안 부진했던 수출이 7개월 만에 반등할지 주목된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9월1~20일 수출입 현황을 보면, 이 기간 수출은 29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다만 일평균 수출액은 19억1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9.8% 감소했다. 지난해는 이 기간 추석 연휴가 끼어있어 조업일수 13.5일이었고, 올해는 이틀 많은 15.5일이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25.3% 증가했고 승용차 38.8%, 정밀기기 14.7% 늘었다. 반면 석유제품(-45.6%)과 선박(-26.5%), 무선통신기기(-9.1%)는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미국으로 수출이 16.1%로 가장 많이 늘었고, 중국으로 수출도 8.7% 증가했다. 유럽연합(9.6%), 베트남(5.8%)으로 수출도 늘었다. 반면 일본(-18.5%), 중동(-12.2%)으로 수출은 감소했다.

9월 하순에도 올해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보다 0.5일 많아 9월 전체 수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 수출 주력 상품인 반도체 시장이 비대면 산업 확대 영향으로 호조를 띠고 있으며, 지난 4~5월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승용차 수출도 회복 추세에 있다. 앞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수출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

9월 1~20일 수입은 25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했다. 올해부터 2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는 234억9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