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IMF, 한국 성장률 전망 0.2%p 올려 -1.9%로

등록 2020-10-13 21:29수정 2020-10-14 02:43

세계 성장률은 0.8%p 상향
“9천만명 극빈층 전락 예상”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3일(한국시각)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수정했다. 지난 6월 전망치에서 0.2%포인트 올린 것이다.

아이엠에프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기존 -5.2%에서 -4.4%로 0.8%포인트 상향 조정하면서, 한국 전망치도 -2.1%에서 -1.9%로 올렸다.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4월 전망치(-1.2%)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37개국 중에선 리투아니아(-1.8%)에 이어 두번째다.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3.0%에서 2.9%로 0.1%포인트 낮아졌다.

아이엠에프는 성장률 전망치 수정과 관련해 “선진국과 중국은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한 반면 신흥국은 회복이 더디다”며 ‘불균등한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엠에프는 지난 6월 미국·유로존·일본 등 선진국 그룹의 성장률은 -8.1%, 중국을 제외한 인도·러시아 등 신흥국 그룹의 성장률은 -5.0%로 예상했다. 이번에는 선진국 그룹은 -5.8%로 전망치를 상향했지만, 신흥국 그룹은 -5.7%로 하향 조정했다.

기타 고피나트 아이엠에프 수석경제학자는 “고용률은 여전히 위기 이전보다 더 낮은 상황이며, 빈곤층과 청년, 여성 등이 더 피해를 보고 있다”며 “9천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올해 극빈층으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에 따른 재정 지출이 전 세계적으로 12조 달러에 달한다”면서도 “회복을 위해서는 아직 재정 지출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