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가수 수입 상위 1%가 전체 가수 소득 53% 차지

등록 2020-10-26 10:35수정 2020-10-26 14:17

양경숙 의원 ‘2014∼2018년 연예인 수입 현황’ 분석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가수 ‘수입 상위 1%'는 연평균 수입이 34억원 이상이고, 전체 가수 수입의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26일 국세청에서 받은 ‘2014∼2018년 업종별 연예인 수입금액 현황’ 자료를 보면, 2018년 소득을 신고한 가수 6372명이 벌어들인 연소득은 4095억원, 1인당 평균 6428만원이었다. 2014년 총 4855명의 연소득 2864억900만원보다 인원은 31.3%, 소득은 43.0% 늘었다.

2018년 기준 소득 상위 1%인 63명은 2171억6천만원을 벌어 전체 가수 소득의 절반 이상인 53.0%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34억4698만원이었다. 2014년에는 상위 1% 가수 소득이 전체의 48.1%였는데 4년 뒤 53.0%로 늘어 상위 소득 쏠림 현상이 더 심해졌다.

아울러 탤런트와 코미디언, 개그맨, 성우 등을 포함한 배우 등 업종 종사자 1만872명의 2018년 소득은 총 6531억8천만원으로 1인당 3614만원이었다. 배우 등 업종의 상위 1%인 180명의 소득은 3064억6천만원으로 전체의 46.9%를 차지했고, 1인당 17억256만원으로 집계됐다. 모델은 2018년 8179명이 866억2천900만원을 벌었고 1인당 1059만원이었다.

양경숙 의원은 “업종별로 연예인 소득 격차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연예인의 투명한 수입 신고를 유도하는 것과 더불어 예술인 고용보험제도로 저소득 연예인들의 생계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