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코로나로 실직·임금감소 비정규직 ‘더 깊은 한숨’

등록 2020-10-27 11:59수정 2020-10-27 21:05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정규직 0.4%↓ 비정규직 0.7%↓
석달치 임금은 각각 2.2%↑ 1%↓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충격으로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큰 폭으로 일자리를 잃었고 임금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8월 임금근로자는 2044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3천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의 64%를 차지하는 정규직 근로자(1302만명)는 지난해보다 5만8천명(-0.4%) 감소했고, 36%인 비정규직 근로자(742만6천명)는 5만5천명(-0.7%) 줄었다. 정규·비정규직 모두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비정규직이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비정규직 가운데서도 계약서를 쓰지 않고 일하거나, 프로젝트 종료 등 비자발적 사유로 그만둬야 하는 등 고용이 더 불안정한 ‘비기간제’ 근로자가 급감했다. 이들은 지난해 98만5천명에서 올해 67만5천명으로 31만명(-31.5%) 감소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비기간제 근로자가 주로 속한 음식·숙박업,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등 일자리가 코로나19 충격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근로계약 기간을 정한 기간제 근로자는 지난해 379만9천명에서 올해 393만3천명으로 13만3천명(3.5%) 늘었다.

주 36시간 미만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도 지난해 315만6천명에서 올해 325만2천명으로 9만7천명(3.1%) 증가했다. 정부가 올해 직접일자리를 10만개 이상 늘린 영향이 컸다. 직접일자리는 기간제이자 동시에 시간제 일자리에 포함된다. 다만 시간제 근로자 가운데 폐업 등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계속 일할 수 있는 ‘고용안정성 있는 근로자’ 비중은 52.5%로, 전년 동월 대비 3.9%포인트 하락했다.

파견·용역·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비전형 근로자는 지난해 204만5천명에서 올해 207만3천명으로 2만8천명(1.4%) 증가했다. 비전형 가운데 주로 건설업에 종사하는 ‘일일근로’가 지난해 74만8천명에서 89만6천명으로 14만8천명(19.8%) 늘었다.

최근 3개월(6~8월)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68만1천원으로, 전년 대비 3만8천원 증가했다. 정규직 근로자 임금(323만4천원)은 6만9천원(2.2%) 늘었지만 비정규직 임금(171만1천원)은 1만8천원(1%) 감소했다. 비정규직 임금이 줄어든 건 200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이 기간 코로나19로 일시휴직자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영향이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