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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코로나19로 제조업 국내공급지수 2분기 연속 감소

등록 2020-11-06 13:40수정 2020-11-06 14:28

통계청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제조업 국내 공급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다만, 감소폭은 전분기에 비해 줄어 코로나19의 영향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였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2.7(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0.3% 감소했다. 올 들어 1분기엔 2.3% 증가했지만, 2분기에는 -4.5%로 2018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3분기에도 여전히 마이너스지만 감소폭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주요국 경제활동도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지표는 국내에 공급된 국산·수입 제조업 제품의 공급금액을 합산해 내수 상황을 살펴본 것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내수시장이 커진 것으로 보면 된다.

국내 공급 지수를 국산·수입으로 나눠보면 국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었고, 수입은 1.8% 늘었다. 국산은 2분기 -5.7%에서 감소폭이 축소됐고, 수입은 2분기 1.2% 감소했다가 3분기 증가세로 돌아섰다.

재별로는 최종재가 2.6%, 자본재는 5.0% 증가했다. 최종재 가운데 소비자들이 쓰는 자동차, 화장품 등을 의미하는 소비재는 1.2% 늘었다. 운송장비, 산업용 기계 등을 의미하는 자본재는 5.0% 증가해 2분기 11.4%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반면 철판, 화학약품 등 제조업 생산의 재료로 쓰이는 중간재는 비해 2.2% 감소했다. 중간재 가운데 나프타, 백라이트유니트, 제트유 등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이동이 줄어들어 유류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석유정제가 전년 동기 대비 10.8%가 감소했다. 이는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자동차와 건설업 부진으로 1차 금속도 8.6% 감소했고, 금속 가공 역시 6.4% 감소했다. 반면 반도체 제조 장비 등 기계 장비(10.9%)는 증가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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