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보다 20% 늘어, 수출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11월 1~1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을 보면, 이 기간 수출은 14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늘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0.5일 많았는데, 이 차이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8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2.1%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31.9%, 무선통신기기가 33.3% 증가했다. 승용차도 8.3% 늘었다. 반면 석유제품은 24.1% 줄어들고, 컴퓨터 주변기기도 3.1%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중국으로 수출이 14.5% 증가했고, 미국(23.5%), 유럽연합(40.5%), 베트남(15.8%)으로 수출도 늘었다. 반면 일본과 중동은 각각 7.4%, 4.5% 감소했다.
올해 월별 수출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3월부터 8월까지 여섯 달 연속 감소하다 9월에 7.6% 반등했으나 지난달엔 3.6% 감소했다. 11월 1~10일 수입은 1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올해부터 1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는 337억9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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