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홍남기 “바이든 당선, 경제에 긍정적…기후변화 기준 강화 등은 우려”

등록 2020-11-12 10:40수정 2020-11-12 10:45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219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219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기후변화 기준 강화나 미중 무역 갈등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경제부처의 첫 회의로, 미국 대선에 따른 파급 영향 및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두 회의를 함께 열었다.

홍 부총리는 “바이든 당선인의 정책공약으로 볼 때 미국은 향후 경기부양책 실시, 제조 혁신정책, 일자리 및 중산층 복원, 친환경 투자 확대, 다자주의 복귀 및 동맹국과 협력 강화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국제질서 및 글로벌 경제의 변화, 한국경제에 파급 영향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 경제와 관련해서는 “거시경제 전반의 상방요인이 우세하다”면서도 “기후변화 기준 강화, 미중 무역갈등 지속 우려 등은 우리 산업별로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기준 강화로 친환경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에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반면 철강, 석유화학 등 고에너지산업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국 신정부 경제협력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정책 대응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미국 새정부의 구체적 정책방안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중심으로 세부 대응방안을 적기에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