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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채식 관심 는다지만…채소 섭취 줄고 육류 소비는 ‘사상 최대’

등록 2020-11-17 15:23수정 2020-11-18 02:05

통계청 ‘통계로 보는 농업의 구조 변화’
<비건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 회원들이 지난 6월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종차별주의'를 반대하며 비건채식을 촉구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비건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 회원들이 지난 6월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종차별주의'를 반대하며 비건채식을 촉구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건강·환경을 위한 채식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만 여전히 채소 섭취량은 줄고, 육류 소비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농업의 구조 변화’를 보면,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59.2㎏으로, 2018년(61㎏)보다 0.8㎏ 줄었다. 전체 양곡 소비량도 2018년 111.7㎏에서 2019년 109.5㎏으로 2.2㎏ 감소했다.

1인당 채소 소비량은 2018년 165.3㎏에서 지난해 152.8㎏으로 12.5㎏ 줄었고, 과일 소비량은 같은 기간 57.5㎏에서 56.6㎏으로 0.9㎏ 감소했다.

지난해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4.6㎏으로, 2018년(53.9㎏)보다 0.7㎏ 늘었다. 쇠고기가 2018년 12.7㎏에서 지난해 13㎏으로 0.3㎏ 늘었고 돼지고기는 같은 기간 27㎏에서 26.8㎏으로 줄었다.

육류 소비량은 2016년 46.5㎏에서 2017년 49.1㎏으로 줄었으나 이후 다시 늘어나기 시작해 2018년 53.9㎏으로 사상 최대로 늘었고, 지난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은 사회 전반적인 식습관 변화로 쌀 소비는 꾸준히 줄고 육류 소비는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농림축산물 수입액은 343억5백만달러로, 2018년(353억2백만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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