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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지난해 커피전문점 1만개 늘어

등록 2020-12-29 17:38수정 2020-12-30 02:41

통계청 2019년 전국사업체조사
카페 15%↑, 빵집도 10.6%↑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부산진구 전포동 카페거리가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부산진구 전포동 카페거리가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커피 전문점이 약 1만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60살 이상 사장이 크게 증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체 사업체는 417만5천개로, 전년보다 1.8% 늘었다. 종사자 수는 2271만7천명으로 2.2%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78만5664개)이 전년보다 1만9349개(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커피 전문점이 7만6157개로 9926개(15%) 늘어 증가 폭이 컸다. 커피 전문점은 2018년(6만6231개)에도 전년보다 9303개 늘어나는 등 빠른 확장세를 보인다. 제과점업도 지난해 2만1444개로 전년보다 2054개(10.6%) 증가했다.

택배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운수업(40만9248개)이 전년보다 8966개(2.2%) 늘었다. 부동산 공급·임대·중개 등 부동산업(16만8562개)도 전년보다 8410개(5.3%) 증가했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1만8048개)도 5747개(5.1%) 증가했는데, 경영 컨설팅과 광고대행업이 많이 늘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50대가 대표자인 사업체(144만4823개)가 전체의 34.6%를 차지했고, 40대(113만3410개) 27.1%, 60살 이상(96만1827개) 23%, 30대(52만6770개) 12.6%, 29살 이하(10만8456개) 2.6%였다. 대표자가 60살 이상인 사업체는 전년보다 3.7%(3만4756개) 늘어 증가 인원이 가장 많았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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