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기구인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새 위원장에 김유선(사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이 선임됐다.
소득주도성장특위는 30일 홍장표 초대 위원장의 후임으로 김유선 이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유선 신임 위원장은 노동전문 싱크탱크인 한국노동사회연구소에서 소장과 선임연구위원, 이사장으로 일하면서 고용정책 및 노사관계 전반에 대해 연구한 노동정책 전문가다. 그는 “코로나19 등 여러모로 어려운 조건에서 대통령 자문기구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 후반기로 접어든 상황에서 소득주도성장 관련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정책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정책국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지냈다.
한편 홍장표 위원장은 공직에 오기 전에 일하던 부경대 교수(경제학)로 돌아가 정책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