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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세계은행, 올해 성장률 3.8%로 하향 조정

등록 2021-01-06 01:59수정 2021-01-06 08:56

주요국 코로나 재확산 등 반영
기존 전망치 4.2%서 내려잡아

세계은행(World Bank)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8%로 수정 전망했다. 지난해 10월에 내놓은 전망치(4.2%)를 하향조정한 것이다.

세계은행은 5일(현지시각) 발표한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에서 지난해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4.3%와 3.8%로 제시했다. 3개월 전 내놓은 전망치와 비교하면, 지난해 성장률(-5.2%)은 0.9%포인트 높이고 올해 성장률은 0.4%포인트 낮췄다.

세계은행은 “한국을 포함한 35개 선진국의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예상보다는 심각하지 않았고, 중국도 빠른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에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올해는 지난해 4분기 주요 나라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이에 따른 봉쇄 조처가 심화된 상황을 반영해 전망치를 낮췄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과 백신공급 실패 등이 겹칠 경우 세계경제 성장률이 1.6%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과 유로존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3개월 전 각각 4.0%와 4.5%에서 2.8%와 3.6%로 하향됐다. 중국을 제외한 동아시아·태평양지역과 중남미는 전망치가 6.6%와 2.8%에서 7.4%와 3.7%로 상향됐다.

세계은행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장기적 성장동력 약화를 극복하기 위해 종합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며 재정건전화를 비롯해 정부 효율성 증대, 산업 다변화, 디지털 인프라 투자, 기후변화 대응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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