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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기업 사회공헌] 휴일 반납 숲가꾸기 ‘우리강산 푸르게’

등록 2006-01-25 17:37


유한킴벌리 ‘숲보호 활동’

지난해 6월 서울의 ‘센트럴 파크’를 표방하며 조성된 서울숲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갓 심은 나무들이 훼손되는 등 심한 몸살을 앓았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에서, 환경단체인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유한킴벌리 직원들을 떠올렸다. 수십년간 꾸준한 숲 관련 봉사활동을 통해 이들의 노하우와 헌신성은 정평이 나있었기 때문이다. 유한킴벌리쪽은 연락을 받자마자 사내 게시판에 내용을 실었고, 손을 든 자원봉사자 수십명은 5주간 현장에서 휴일을 반납했다. 유한킴벌리에게 ‘숲 보호 활동’은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 이상이다. 회사에 처음 들어오면 모두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매년 3월30일 창립기념일에는 전 직원들이 국유림에 나무를 심기 위해 떠난다. 조림 활동은 봄 내내 계속된다. 숲에 대한 관심은 더욱 진화해, 2000년 이래 회사공장 인근에는 대규모 ‘공장 숲’이 조성돼 지역사회의 허파로 커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직원들이 북한에서 나무를 심고 돌아왔다. 손승우 대외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을 중요시하는 우리 회사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장려한다”며 “연탄 전달, 보육원 방문 등의 봉사활동을 하는 사내 동아리 수도 따로 집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근로자 1명이 연간 300시간의 교육을 받는 것으로 유명한 유한킴벌리는 봉사활동도 교육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한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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