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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IMF “한국·일본은 미국 재정 지출 확대로 긍정적 영향 받을 것”

등록 2021-04-14 16:55수정 2021-04-14 17:06

IMF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전망’
“올해 아태 지역은 7.6% 성장할 것”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선진국들은 확장적 재정 지출과 미국 경기 부양의 파급 효과 등으로 올해 경제성장율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 조너선 오스트리 아태 부국장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아태 지역 경제전망(Asia and Pacific Regional Economic Outlook)’에 대한 브리핑을 열어 아태 지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7.6%와 5.4%로 수정 제시했다. 아이엠에프는 지난해 10월엔 아태 지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9%로 발표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아태 지역에서도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이 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스트리 부국장은 “한국은 제조업과 수출에 유리한 대외환경에 힘입어 올해 3.6%, 내년에는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본과 호주 등도 확장적 재정 정책, 미국의 경기 부양 등으로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일부 신흥국은 코로나19 증가로 회복세가 약해지고 있다”며 “중국은 수출 증가와 미국의 경기 부양 영향으로, 인도는 성장 친화적인 재정정책으로 전망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은 중국과 인도가 올해 각각 8.4%와 1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각각 0.2%포인트와 3.7%포인트 올린 것이다.

국제통화기금은 미국 금리가 상승할 경우 아시아에서 자본 유출이 일어나 시장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아시아 경제에 호재인 동시에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리 인상이 현실화하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스트리 국장은 “미국의 국고채 금리가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오르거나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잘못된 의사소통이 발생할 경우 2013년처럼 자본유출이 발생해 거시금융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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