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0.5% 동결…1년째 최저수준 유지

지난해 5월 이후 1년째 최저수준 유지
경제 회복되고 있지만 금리 인상은 아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제공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인 연 0.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27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5월 사상 최저인 연 0.5%로 기준 금리를 내린 후 1년째 동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부진했던 경제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 금리를 올릴 만큼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1.6%(전분기 대비) 크게 성장하는 등 수출과 설비투자, 민간 소비 등이 반등하고 있어 금리 인상 시점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는 시장의 분석은 나오고 있다.

전슬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