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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외국인 배당에도 4월 경상수지 ‘흑자’

등록 2021-06-08 07:59수정 2021-06-08 10:32

적자 예상했지만 상품·서비스수지 개선으로 흑자
한겨레 자료
한겨레 자료
외국인 배당 지급 영향에도 4월 경상수지가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8일 ‘2021년 4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하며 올해 4월 경상수지가 19억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이후 12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4월 경상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급 지급 영향으로 일시적 적자를 낼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 4월은 배당금 지급에도 상품·서비스수지가 큰 폭 개선되면서 2018년 4월(14억9천만달러) 이후 3년 만에 동월 기준 흑자를 나타냈다.

상품수지(상품수출-상품수입)는 45억6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38억5천만달러 늘었다. 수출은 521억7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66억5천만달러, 수입은 476억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27억9천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수출은 승용차·화공품·반도체 분야에서 호조가 지속됐다. 수입은 원자재 가격 상승, 반도체 설비투자 지속, 내구재(가전·승용차) 소비 확대 등으로 증가했다.

외국과의 서비스거래 결과 벌어들인 금액과 외국에 지급한 금액의 차이인 서비스수지는 천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전월은 9억달러 적자였다. 해상화물 운송 수입 등이 증가하면서 운송 수지가 개선됐다. 운송 수지는 지난해 7월(1천만달러)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받은 임금 및 투자소득과 외국인의 국내 임금 및 투자 소득의 차이인 본원소득수지는 연말결산법인의 계절적인 배당금 지급으로 19억5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5억2천만달러 감소했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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