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4월 통화량 한달 만에 50조 늘어…또 ‘역대 최대’

등록 2021-06-15 11:59수정 2021-06-15 13:01

주택, 공모주 청약 자금 수요와 기업 금융 지원 이어져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시중에 풀린 돈을 뜻하는 ‘광의통화’가 지난 4월 한 달 동안 50조원 늘었다. 또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가계와 기업 등 민간부문에 대한 신용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4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광의통화(M2, 계절조정·평잔 기준)는 지난 4월 3363조7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1.5%(50조6천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2002년 통계편제가 이뤄진 이후 최대다. 통화량 증가 폭은 앞서 올해 1∼2월에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4월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고쳐 썼다.

전년과 비교하면 4월 광의통화 증가율은 11.4%로 2009년 2월(11.4%) 이후 가장 컸다. 광의통화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로,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 자금이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9조9천억원), 기업(15조7천억원), 기타 금융기관(16조9천억원) 등 모든 경제 주체에서 통화량이 늘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주택 자금 대출 관련 자금 수요가 계속됐으며, 4월에 진행됐던 에스케이(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을 위한 통화량 증가도 있었다. 기업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정책 금융 기관의 금융 지원이 있었으며, 기타 금융기관에도 증권 회사를 중심으로 공모주 청약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됐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