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금융위, 내년 상반기까지 가계부채 억제책 유지

등록 2021-09-07 18:38수정 2021-09-07 19:00

한국금융연구원 토론회에서 “풍선 바람 조금이라도 빼놔야…”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금융위원회가 내년 상반기까지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가계부채 억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훈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은 7일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열린 ‘통화정책 정상화와 자산시장 영향' 토론회에 참석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풍선에 빵빵하게 든 바람을 조금이라도 빼놔야겠다는 생각”이라며 “그래야 나중에 충격이 생겨도 그 정도를 반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계부채 관리 방향으로 긴축 체감도의 가시화, 긴축에 따른 대출 절벽 대신 차주 고통 분담 등을 언급했다. 이 과장은 “긴축의 체감도를 구체화, 가시화하는 방향으로 (대출 기관) 창구 관리를 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제도도 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축에 들어가면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취약차주나 저신용자의 대출을 거절하는 것이 가장 쉬운 영업 방식일텐데, 이렇게 되면 대출 절벽에 직면하게 된다”며 “대출 절벽보다는 2억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1억5천만원 받을 수 있게 하는 식으로 차주들이 고통을 분담하도록 제도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