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은 내년 1월22일부터 새 1만원권과 1천원권 지폐를 발행하기로 했다. 새 은행권의 발행일자는 발행일까지의 새 은행권 예상 제조량 등을 고려해 내년 설(2월18일) 자금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이전 시점으로 결정됐다. 현재 새 1천원권은 지난 5월19일부터 한국조폐공사가 한국은행에 납품하고 있으며, 새 1만원권은 지난 7일부터 완제품이 생산되기 시작해 곧 납품이 개시될 예정이다. 한은은 시중에 유통 중인 은행권 발행잔량의 약 40~50% 정도를 발행개시 전에 미리 제조할 계획이다. 새 은행권이 발행되더라도 현재 통용되는 은행권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은행과 각 금융기관에서 새 은행권과 교환할 수 있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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