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의 전통적인 기능인 질병.재해.사망 보장에 저축을 더한 `퓨전보험'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6일부터 연금도 지급하는 `교보 큰사랑 CI(치명적 질병)보험'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35세 남성이 주계약 1억원으로 가입하면 60세 전에 사망시는 1억원의 보험금을, 60세부터 80세까지는 매년 100만원의 연금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80세 이전에 간암과 폐암 등 치명적 질병에 걸리면 사망보험금의 50% 또는 80%를 미리 지급하는 기본형과 60세를 기점으로 사망보험금이 줄어드는 집중 보장형도 있으며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6일부터 주계약 연금보험에 종신보험을 특약으로 붙인 `프리미어 재정설계 플랜 연금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고객의 인생 주기와 경제 사정에 따라 사망보험금 규모를 연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종신보험 특약의 경우 35세 남성을 기준으로 50세까지 사망보험금을 3억원 보장하고 이후에는 매년 보장 금액을 낮춰 65세 이후에는 1억원을 보장하는 것으로 설계할 경우 월 보험료가 28만원이다.
주계약인 연금보험의 보험료는 월 30만원 이상으로 가입 가능 연령은 15~62세다.
대한생명은 10월 말부터 재해를 보장하면서 매년 일정 금액도 지급하는 `무배당 마이 라이프 보험'을 팔고 있다. 이 상품은 교통재해 가운데 비행기와 열차 탑승 중 사망은 최고 1억원, 차량 탑승 중 사망은 최고 7천만원, 교통재해 이외의 재해 사망은 최고 5천만원을 지급한다. 보험 계약일로부터 만 2년이 지난 이후에는 미래설계자금 명목으로 매년 80만원을 지급한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감안해 보장과 저축을 겸비한 보험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며 "기존 개별 상품과 보장 내역, 보험료 등을 비교해 보고 가입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 (서울=연합뉴스)
대한생명은 10월 말부터 재해를 보장하면서 매년 일정 금액도 지급하는 `무배당 마이 라이프 보험'을 팔고 있다. 이 상품은 교통재해 가운데 비행기와 열차 탑승 중 사망은 최고 1억원, 차량 탑승 중 사망은 최고 7천만원, 교통재해 이외의 재해 사망은 최고 5천만원을 지급한다. 보험 계약일로부터 만 2년이 지난 이후에는 미래설계자금 명목으로 매년 80만원을 지급한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감안해 보장과 저축을 겸비한 보험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며 "기존 개별 상품과 보장 내역, 보험료 등을 비교해 보고 가입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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