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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이사철 앞두고 대출부담 커질 듯

등록 2007-09-02 20:21

주택담보 금리 오름세 지속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름세가 지속돼 가을 이사철과 결혼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의 부담도 커지게 됐다.

국민은행은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5.94∼7.74% 적용한다. 두달 전인 7월 첫째 주보다 0.4%포인트 오른 것이다. 신한은행도 이번주부터 연 6.28∼7.68%의 금리를 받는다. 두달 동안 최고 금리가 0.56%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연 6.18∼7.68%와 연 6.59∼7.29%로, 두달 전보다 최고 금리가 0.46~0.48%포인트 인상됐다.

이런 추세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쓰이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콜금리 인상 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91일물 시디금리는 8월31일 연 5.29%로 마감해 2001년 7월19일(연 5.29%) 이후 6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민·신한·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월 말 122조7천억원으로 7월 말보다 3382억원 증가했다. 대출 경쟁이 치열했던 지난해 1개 은행의 잔액이 한달 동안 5천억~6천억원씩 늘어난 것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7월 증가액(911억원)보다는 크게 늘어 가을철 대출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와 공동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 산출 프로그램’을 각 은행 홈페이지에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에 따라 복잡해진 대출 한도를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신한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10월에, 기타 은행들은 준비되는 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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