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 평균수익률 / 역외펀드 수익률
펀드 풍향계
미국발 신용경색을 계기로 신흥국 증시가 선진국 증시의 대안 투자처로 각광을 받으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시아 증시가 지난 한 주 동안 3% 이상 올라 이 지역 투자 비중이 높은 역외펀드들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주 홍콩 항셍 중국기업(H)지수는 7.0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인도 주식은 4.73% 상승했다. 반면 선진국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경기하강 전망과 그로 인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교차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역외펀드의 1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홍콩상하이은행(HSBC)중국주식형AD’가 120%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17.71%에 이른다. 이외에도 ‘피델리티차이나포커스’ ‘얼라이언스대중국A’ ‘피델리티동남아시아’ 등이 수익률 상위권에 들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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