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우리은행’하게 해주세요

등록 2007-10-08 20:03

‘우리은행’하게 해주세요
‘우리은행’하게 해주세요
상표등록 무효소송 맞서 ‘100만 서명운동’
우리은행은 ‘우리은행’이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 9일부터 한달 동안 ‘은행명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본점 영업부를 포함한 각 지점에 서명운동용 결의문과 서명부를 놓아두고 고객과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또 우리은행 노사와 우리은행의 전신인 옛 상업·한일은행 동호회 등의 이름으로 ‘우리은행은 우리 국민이 지어주신 자랑스러운 한국 금융의 자존심입니다’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모든 지점에 붙여 놓기로 했다. 이번 100만인 서명운동에는 우리은행 다이아몬드클럽 등 중소기업과 대기업 고객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100만인 서명을 받은 뒤 이를 대법원에 제출하기로 했다.

김종운 우리은행 홍보실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우리은행이 부당한 소송을 상대하고 있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100만인 서명이 완료되면 대법원에도 제출해 국민들이 우리은행 이름에 불편해 하지 않는 점의 근거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민·신한·하나은행 등 경쟁 은행들은 “우리은행이라는 이름 때문에 고객들에게 은행을 얘기할 때나 서류 작성 때 ‘우리’라는 말을 못 쓰고 ‘당행’ 또는 ‘저희 은행’을 써야 한다”며 우리은행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벌여왔다. 이들 은행이 우리은행을 상대로 낸 상표등록 무효 소송은 2심격인 특허법원이 지난 7월 1심 판결을 뒤엎고 우리은행의 일부 패소 판결을 내렸고, 우리은행이 상고하면서 장기화 국면에 들어갔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