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국제 펀드 시장에서의 화두는 역시 중국 펀드였다. 중국 펀드는 한 주 동안 10%를 넘는 고수익을 올렸다. 일본 리츠펀드도 주간 3%를 웃도는 성적을 거두면서 연초 이후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제 주식형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미래에셋차이나인프라섹터주식형자(CLASS-A)’가 주간 13.64%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에너지 및 자원주들이 회복세를 탄데다 신용위기 우려 감소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홍콩 H지수가 14.86%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투자 펀드들은 주간 수익률 10%를 웃돌며 또다시 상승가도를 달렸고 월간 성과 1위도 중국 펀드인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 A’가 차지했다. 이로써 이 펀드는 연초 후 100.30%에 이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